서울마님죽 호박죽/동지팥죽 배달 후기!

요즘 속이 더부룩해서 서울마님죽에서 호박죽과 동지팥죽 배달을 시켰어요!

거리가 멀어 배달비는 조금 나왔지만
호박죽 800g 7,000원
팥죽 800g 7,000원으로
가격대가 저렴해 2개의 호박죽과 1개의 팥죽을 배달 시켰습니다.

죽이 소(500g), 대(800g)으로 되어있는데
대로 주문 하면 두끼 먹을 수 있으니 큰걸 추천드려요!

가장 먼저 먹은 호박죽
강낭콩과 새알이 듬뿍 들어있는 호박죽인데요.

서울마님죽 호박죽은 이렇게 쌀알이 보이는 늙은호박죽 입니다.

달콤하기도 하고 짭조름하기도 해요.
말랑말랑한 새알도 넉넉하게 들어있어 포만감도 좋았고요.

저는 밥 그릇에 덜어 먹었는데, 진짜 서울마님죽 호박죽은 강낭콩이랑 새알이 엄청 많아서 먹어도 먹어도 줄지를 않는 느낌이었어요.

쌀알이 씹혀서 이부분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을 것 같고

달고 짠맛이 강해서 먹고 나면 갈증이 나기는 했는데 맛있었어요.

죽 1개당 나박김치도 1개씩 주는데요.

불필요한 반찬은 없고 시원한 나박김치가 있어서
죽이 물릴 때, 한모금씩 마셔주면 쑤욱 내려가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진짜 이거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다음날은 냉장실에 넣어둔 서울마님죽 동지팥죽을 꺼냈어요.

평소에 워낙 팥을 좋아해서 기대했습니다.

동지팥죽도 쫄깃한 새알이 많이 들어있고,
눈에 보이는 쌀알과
짭조름한 소금간과 달콤한 설탕이 넉넉하게 들어간 느낌입니다.

단팥죽 보다는 덜 달지만 달콤한 맛이 있어요.

용기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돌리니 수분이 날아가면서 가장자리가 눌어붙었어요 ㅎㅎ

진한게 맛있었어요.

대중적인 간이라서 짜고 달고 하지만
서울마님죽 동지팥죽과 호박죽 모두 가성비가 좋아서 기분좋게 먹었어요.

특히 새알이 너무 쫄깃한게 맛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