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실히 연말이고, 위드 코로나 되면서 인원수 제한도 풀리고 저녁까지 놀 수 있어서 종종 모임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연말 송년회나 모임하기 좋은 을지로 와인바 보틀러 후기를 가져왔어요!
사실 위치는 충무로역과 가장 가깝고, 을지로3가에서 걸어가기도 나쁘지 않은 위치 입니다.

을지로 맛집 보틀러는 외관도 그렇고, 매장 내부 인테리어도 정말 세련되고 예쁜 것 같아요.
딱 친구들이랑 모임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와인 안주로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도 준비되어 있어서,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스테이크 사이드로는 매쉬드포테이토가 함께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이 매쉬드포테이토는 좀 제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제가 생각한 스테이크 가니쉬로 나오는 매쉬드포테이토가 아니라...

사워페퍼버터를 곁들인 립아이 스테이크(미국산, 430g) 74,000원
스테이크 가격은 74,000원이고 고기는 4덩이가 나옵니다.
저희는 미디움 굽기로 선택했어요.
스테이크가 나오고 난 뒤, 서버분이 딜이나 이런 버터를 스테이크에 한번 쓸어 준 뒤, 레몬즙을 뿌려주셨어요.

크.. 스테이크 대박이죠?! 저는 스테이크는 미디움레어나 미디움으로 핏기가 있는 부드러운 고기를 좋아합니다.

매쉬드포테이토는 뭔가 아 감자에 무슨 다른걸 넣는 것 같은데 약간 텁텁하면서 좀 이상한 향이 있고 식감이 퍼석한게 별로였어요.

사워페퍼버터를 곁들여서 먹었는데,
진짜 스테이크 맛있었어요.

을지로 와인바 보틀러에 가시면 스테이크 메뉴는 꼭 시켜보세요! 와인이랑도 잘 어울리고 포만감도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기념일 데이트로 방문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트러플 감자튀김 11,000원
트러플 감자튀김도 트러플 향이 진한게 맛있었어요.
소금간도 잘 되어있어서 너무 맛있었어요!

냠냠 맛있는 감자튀김!
특히, 안주로 주워먹기 좋아서 이것도 주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노가리 바칼라 프라이드볼 14,000원
생선을 부드럽데 으깨어 크로켓을 만들어 노가리 위에 올렸어요!
이것도 생선살이 엄청 부드러워서 맛있었고, 아래에 있는 노가리도 안주로 주워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소스에 콕 찍어서 입안에 넣었습니다.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으니, 나오자마자 바로 드세요!!

민트 계절 흰살 생선 31,000원
저는 육류보다는 생선을 좋아해서 그런지 을지로 와인바 보틀러의 생선요리도 맛있었어요!
감자, 버섯과 구운 생선 요리! 민트가 곁들여져 있는데 생선과 잘 어울렸어요.
이것도 생선을 너무 잘 구워서 생선이 촉촉한게 참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메뉴들이 가격대가 어느정도 있는 편이지만, 하나 같이 맛도 맛있었고 무엇보다 매장 분위기가 좋아서 기념일 데이트나, 친구들과 연말 모임 장소로 을지로 와인바 보틀러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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